[김명철 실종사건] '김명철 실종사건'의 충격적인 실체
‘김명철 사건’ 범인은 누구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어제(12일) 오후 11시 한 남성의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면서 범죄와 연루된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 대안을 모색하는 ‘사라진 약혼자’편을 방송했다.
실종자는 올해 32살의 김명철씨다. 그는 ‘기업체 연수 전문 강사’로 일하다가 지난해 6월12일 실종됐다. 김씨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아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밝힌 김명철씨 실종사건의 의문점이다.
약혼자가 사라졌다
결혼식을 넉 달 앞둔 예비신랑 김명철 씨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건 월드컵 그리스전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그의 여자 친구 현주 씨에겐 그날 밤 “너의 과거와 돈 문제 등으로 힘들었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제 내게 연락하지 마라”는 문자 한 통만 왔을 뿐.
현주 씨는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낯선 여자로부터 “명철씨가 너로 인해 힘들어 하니 더 이상 찾지 말라”는 전화를 받기까지 하는데.... 그 날 이후 명철씨는 더 이상 연락이 없고, 그의 흔적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과연 그는 결혼식을 앞두고 마음이 바뀌어 잠적한 것일까?
김명철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남자 K
실종된 그날, 김명철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약혼녀 현주씨의 친구인 사채업자 K였다. 오후 5시 30분, 명철씨는 사업을 소개시켜주겠다며 연락해 온 K와 최실장이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고, 그 뒤 사라진 것이다.
K의 말에 따르면 명철의 차에서 최실장과 함께 사업얘기를 나눴고, 그 후 명철이 최실장으로부터 계약금 3천만 원을 건네받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추가로 돈을 빌려달라고 해 명철의 차를 담보로 차용증을 작성한 뒤 2500만 원을 대출해줬다는 것이다.
돈을 모두 받은 명철은 평소 사용하던 휴대폰이 아닌 다른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고 ‘중동터널에서 다른 사람을 만난다’며 차를 두고 떠났고, 그렇게 명철과 헤어졌다는 것이다. K는 명철에게 받아둔 차용증과 대출서류를 보여주면서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나씩 밝혀지는 K의 거짓말, 도대체 왜?
그러나 김명철의 가족들은 K가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범행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K에 따르면 실종 당일 차를 담보로 2500만 원을 대출해주었다는 것인데, 김명철의 자동차는 천만 원을 주고 산 중고차여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그런걸까요... ㅠㅠ
이런 슬픈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인기검색어 다음